[OSEN=이대호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32)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LA 에인절스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이날도 삼진 2개를 당했고 뜬공 2개를 기록했다.
전날 추신수는 9회초 동점홈런을 날리면서 타격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듯했다. 그러나 추신수는 안타를 기록하지 못하며 다시 무안타 경기를 하고 말았다. 이날 경기로 추신수의 타율은 다시 2할5푼 아래로(.248) 내려가고 말았다.
1회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4회 1사 주자없는 가운데 두 번째 타자로 나와서도 삼진아웃을 당했다. 6회 무사 1,3루 추신수 타석에서 상대 투수의 견제실책이 나와 텍사스는 1점을 만회했지만 정작 추신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8회 2사 1,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잘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타구가 중견수 정면으로 향했다.
텍사스는 에이스 다르빗슈 유가 선발 등판했지만 6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시즌 4패(7승) 째를 기록했다. 이날 2-5로 패한 텍사스는 5연패를 당하며 35승 40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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