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SEN=이상학 기자]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가 창단 3년 만에 20번째 프로선수를 배출했다.
원더스는 20일 투수 최현정 선수가 KIA 타이거즈에 입단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로써 원더스는 시즌 3번째, 통산 20번째 프로 입단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지난 2012년 7월10일 좌완 투수 이희성이 LG에 입단한 것을 시작으로 정확히 20명째 선수를 프로에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제는 명실상부한 프로선수 배출의 산실이 됐다.
NC 4명(김용성·윤병호·이승재·이원재) kt 3명(김종민·오현민·채선관) LG 3명(이희성·김영광·황목치승) KIA 2명(강하승·오두철·최현정) 넥센 2명(안태영·김정록) 두산 2명(홍재용·여정호) 삼성 2명(김동호·김성한) 한화 1명(송주호) 등 8개팀이 원더스 출신 선수들을 영입했다. 원더스 선수를 영입하지 않은 팀은 SK와 롯데 뿐이다.
1992년생 최현정은 좌완 투수로 최고 145km의 강속구를 던진다. 올 시즌 원더스 불펜투수로 활약 9경기에 나와 12⅔이닝을 던지며 2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1군 뿐만 아니라 2군까지 투수난에 시달리고 있는 KIA는 원더스에서 투수 자원을 수급했다.
대전고를 졸업하고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두산에 9라운드 지명된 최현정은 그러나 2012년 팀에서 방출됐다. 그 후 2013년 넥센에 신고선수로 입단했으나 또 한 번 방출되는 아픔을 겪은 뒤 원더스에 입단했다. 지난 일본 전지훈련에서 한신 2군 상대 2이닝 무실점, 세이부 2군 상대 1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원더스는 올해 배정된 90경기 중 현재 절반 가량인 48경기(우천2경기 포함)를 소화했으며 27승12패7무 승률 6할9푼2리를 기록하고 있다.
waw@osen.co.kr

<사진> 고양 원더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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